bossy pants: 즉흥극의 규칙 읽는 중에

제목처럼 즉흥극의 규칙이지만, 살아가는 태도에 있어 내게는 꽤 도움되는 통찰을 담고 있는 것 같다.


------

Tina fey의 bossypants 중,


즉흥극의 규칙 : 당신의 삶을 바꾸고 뱃살이 빠지게 할 것이다
The Rules of Improvisation
That will Change Your Life and Reduce Belly Fat


즉흥극의 첫 번째 규칙은 동의하는 것이다. 항상 동의하고 ‘YES’라고 말해야 한다. 즉흥연기를 할 때는 파트너가 만들어 낸 것이 무엇이든 동의해야 한다. 
The first rule of improvisation is AGREE. Always agree and SAY YES. When you're improvising, this means you are required to agree with whatever your partner has created.

우리가 즉흥연기를 하는데 내가 “동작 그만, 내게는 총이 있다.”라고 했을 때 당신이 “그건 총이 아니야. 네 손가락이잖아. 손가락으로 날 가리키고 있어.”라고 한다면 우리의 즉흥극 장면은 끝나게 된다. 하지만 내가 “동작 그만, 내게는 총이 있다.”라고 했을 때 당신이 “내가 크리스마스 때 준 총이잖아! 이 나쁜 자식!”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한 장면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 둘 다 내 손가락이 크리스마스 총이라고 ‘동의’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삶에서 다른 사람이 하는 모든 말에 항상 동의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동의 규칙’은 ‘파트너가 만들어 낸 것을 존중하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적어도 열린 마음으로 시작하라는 뜻이다. ‘예스’로 시작해서 그게 나를 어디로 이끄는지 보자.
Start with a YES and see where that takes you.

즉흥연기자로서, 첫 번째 대답이 ‘노No’인 사람을 현실에서 만나면 항상 충격을 받는다. “안 돼, 우린 그렇게 하면 안 돼.”, “안 돼, 그건 예산안에 없어.”, “싫어, 1달러 준다고 네 손 잡지 않을 거야.” 이렇게 산다니 말이 되나?

즉흥극의 두 번째 규칙은 그저 예스만 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닌 ‘YES, AND’다. 동의를 한 후에 자신의 것을 더하는 것이다. 
The second rule of improvisation is not only to say yes, but YES, AND. You are supposed to agree and then add something of your own.

만약 내가 장면을 시작하며 “이렇게 덥다니 믿기지 않네.”라고 하고 당신이 그저 “그러게…”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 자리에 멈춰 있게 된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덥다니 믿기지 않네.”라고 했을 때 당신이 “그럼 어떤 줄 알았어? 여기는 지옥이잖아.”라고 하거나 내가 “이렇게 덥다니 믿기지 않네.”라고 했을 때 당신이 “그러게, 밀랍 인형 다 녹겠네.”라고 하거나 내가 “이렇게 덥다니 믿기지 않네.”라고 했을 때 당신이 “내가 개 입 속으로 들어오지 말자고 했잖아.”라고 한다면 우리는 진전이 있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예스, 앤드’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당신에게는 기여할 책임이 있다. 항상 논의에 무언가를 더하도록 해라. 당신이 제시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To me YES, AND means don't be afraid to contribute. It's your responsibility to contribute. Always make sure you're adding something to the discussion. Your initiations are worthwhile.

다음 규칙은 ‘발언하라’다. 이는 “항상 질문만 하지 마라.”를 긍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함께 극을 만드는데 “너는 누구야? 우린 어디야? 우리 여기서 뭐 해? 그 상자 안에 뭐 들었어?”라고 한다면 상대방이 모든 답을 생각해 내도록 부담을 떠넘기는 것이다.
The next rule is MAKE STATEMENTS. This is a positive way of saying "Don't ask question all the time." If we're in a scene and I say, "Who are you? Where are we? What are we doing here? What's in that box?" I'm putting pressure on you to come up with all the answers.

다르게 표현하면 이렇다. 문제가 무엇이든 해답 쪽에 서라. 가만히 앉아서 질문만 하고 장애물만 지적하지 말고. 우리 모두 그런 사람과 일해 봤다. 그런 사람은 방해만 된다. 그런 사람은 보통 사무실에서 “일어서서 먹으면 칼로리가 제로래!” 같은 말이나 “여자가 언성을 높이니 위협을 느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다.
In other words: Whatever the problem, be part of the solution. Don't just sit around raising questions and pointing out obstacles. 

‘발언하라’는 우리 여성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사과하듯 질문하는 대신 의견을 표명하라. “제가 환자분의 집도의인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수술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도 되는 걸까요? 저 존스 홉킨스에서 수석이었거든요, 그러니…?” 누구도 이런 의사에게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당신의 행동과 목소리로 선언하라.

“여긴 어디지?”라고 질문하는 대신에 “우리가 스페인에 있다니, 드라큘라.”라고 발언하라. “우리가 스페인에 있다니, 드라큘라.”는 즉흥연기를 시작하기에 별로인 대사처럼 느껴지기는 한다. 하지만 이 대사는 최고의 규칙으로 이어진다.
 a
‘실수는 없다.’ 오직 기회만이 있을 뿐이다. 내가 경찰이 자전거를 타는 장면을 생각하며 연기를 시작했지만 당신은 햄스터가 쳇바퀴에 있는 것을 생각했다면? 나는 이제 쳇바퀴를 도는 햄스터가 되는 것이다. 모든 걸 멈추고 사실은 자전거였다고 설명하지 않을 것이다. 누가 알겠는가? 어쩌면 현장에서 너무 예측불허로 굴어서 ‘쳇바퀴’ 업무를 맡게 된 햄스터 경찰인지도 모를 일이다. 즉흥극에서 실수는 없다. 아름답고 행복한 우연만이 있을 뿐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 중 상당수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다. 리세스 피넛 버터 컵이나 보톡스를 보라.
THERE ARE NO MISTAKES, only opportunities. If I start a scene as what I think is very clearly a cop riding a bicycle, but you think I am a hamster in a hamster wheel, guess what? Now I'm a hamster in a hamster wheel. I'm not going  to stop everything to explain that it was really supposed to be a bike. Who knows? Maybe I'll end up being a police hamster who's been put on "hamster wheel" duty because I'm "too much of a loose cannon" in the field. In improv there are no mistakes, only beautiful happy accidents. And many of the world' greatest discoveries have been by accident. I mean, look at the Reese's Peanut Butter Cup, or Botox.



1 2 3 4 5 6 7 8 9 10 다음

google analytics